
직장인 여러분,
우크라이나-미국 전쟁으로 기름값이 폭등하고 있다고 조금은 주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제 기름을 넣으러 주유소를 갔는데 1900~2000원입니다. 1300원이었던 적을 기억하고 있는데, 언제 이렇게까지 올랐나 놀라울 따름입니다.
또한 OPEC사무총장 '함이 탐 알 가이스'는 지난달 31일 "러시아가 OPEC+의 회원 자격을 유지하는 건 원유 생산량 합의에 필수 요소"라고 말하며 세계 에너지 공급에서 영향력이 큰 러시아와 경쟁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전쟁으로 오른 원유 가격을 다시 한번 러시아가 결정지을 수 있는 힘을 마련해 주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렇게 국제유가와 관련된 뉴스 기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8월 3일 OPEC+ 회의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기름값이 올랐네, 전쟁이 나서 그런 거라 전쟁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해"라고 생각하고 경제에 대해서 더 관심 있게 안 보이시면 결국 원자재 상승기는 "2022년 기름값이 한때 2000원 했었다"라고 끝이 나겠죠. 이왕 내 가계에 영향을 주는 원유 관련 내용인 [OPEC][OPEC+] 에 대해서 같이 알아보시죠.
OPEC 의미 뜻
[OPEC, Organization of the Petroleum Exporing Countries] 석유 수출 기구는 기구 가입국 간의 석유정책을 조정하기 위해 1960년 9월 14일에 결성된 범국가 단체입니다. 현재 13개 나라만 가입되어 있습니다. 이들 13개 나라에서 생사하는 원유가 전 세계의 40% 이상에 달하고, 전 세계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원유 보유량의 80%가량을 이들 나라가 차지하고 있어 OPEC 움직임은 항상 중요합니다.
회원국의 해당 부처 장관들은 통상적으로 1년에 두 차례 대게 3월과 9월에 모여 이를 논의하고 특별한 현안이 있을 때는 특별회의를 개최합니다. OPEC의 현재 13개의 국가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나라들은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베네수엘라, 리비아, 나이지리아, 아랍에미리트 등이 있습니다.

OPEC+ 의미 뜻
[OPEC+] 2000년대 들어오면서는 러시아와 멕시코 등 OPEC에 가입하지 않은 다른 산유국들이 OPEC의 독주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비회원국은 전 세계 원유 수급량과 원유 가격을 둘러싸고 OPCE과 잦은 마찰을 빚었습니다. OPEC+는 러시아와 멕시코를 중심으로 오만, 수단, 말레이시아, 아제르바이잔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OPEC 영향력
[OPEC의 주기능]은 회원국 간의 협력과 합의를 통해 원유 생산량을 조절하여 국제 원유 가격을 조정하는 것입니다.
또한, 회원국들의 만 장 일치 합의가 있어야만 원유 증산, 감상 결정이 이뤄진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원유에서 현재 OPEC 회원국 물량이 33%를 차지하지만 2045년에는 그 비중이 39%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원유 수출 기준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리트 등 OPEC 회원국들이 몰려있는 중동의 비중이 48%에서 57%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유에 대한 세계 수요는 2019~2045년 28% 늘 것으로 예상하는데 청정에너지가 각광받지만 결국은 주요 에너지원이 크게 훼손 되지 않아 영향력이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OPEC+ 회의
[8월 3일 한국시간 19일 OPEC+회의] 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회원국들이 증산 규모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의 상승 트리거를 자극할지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OPEC+ 산유국들이 9월 증산 규모도 기존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하였습니다.
WTI는 OPEC+ 회의를 앞두고 지지력을 유지했습니다.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는 러시아 노박 에너지 장관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면담을 가졌습니다. 8월 3일 OPEC+ 회의를 앞두고 OPEC 맹주국과 비 OPEC 맹주 국간의 의견 조율과 공감대 형성이 있었을 것으로 풀이됩니다. [64.8만 배럴] 보다 추가 증산 OR 유지가 될지는 실제 회의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배럴, Barrel]은 야드파운드법에 있어서 부피를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우리가 흔히 국제시장에서의 통용 기준은 42갤런(Gallon) 즉 158.984L를 의미합니다.


국제유가 TOP3 WTI 브렌트유 두바이유 의미 뜻
국제유가 시세를 나타내는 지표는 총 3가지입니다.
[WTI, West Texas Intermediate] 미국 서부와 동남부에서 주로 생산되는 석유입니다. 다른 오일들과 다르게 미국 내에서만 유통되고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브렌트 유와 두바이유보다 그 질이 비슷하게 좋음. 유업 상업 거래서에만 거래되며 (유황 함유량이 0.24%)로 최저이며 최고 품질 원유. 나프타 같은 가격 높은 제품 추출을 많이 할 수 있음.
[브렌트 유] (유황 함유는 0.37%) 정도로 고급 원 유로 분류됨. 유럽 원유시장 가격 결정요인이 되는 고급유이며 대부분 현물시장이란 곳에 단기거래용으로 판매되는 것으로 유럽시장가격 향방을 결정함.
[두바이유] (유황성분이 2.04%) 차지할 정도의 값싼 저급 원유. 대한민국이 수입하는 원유 70% 차지하는데 가격이 저렴하여 거래량이 많음.

WTI 브렌트 유 두바이유 주요 특징 및 가격
세계 3대 원유는 WTI, 브랜트 유, 두바이유입니다. 이 원유들의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한 번 알아보죠.
국제 원유 무역에서 가격 계산의 기준이 되는 유종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국제 원유 시장에서 원유 가격은 세계 각 주요 사유지의 원유를 기준으로 책정됩니다. 전 세계 원유는 지역과 품질에 따라 여러 품종으로 구분되는데 세계 대표 원유들을 기본적으로 [4가지 주요 특징] 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유 생산량이 풍부하고 안정적)(거리 시장은 투명하고 가격은 자유롭게 변동)(충분한 재고를 갖추고 있음)(제품의 인도가 편리함)
08월 03일 기준 WTI 가격은 94.25로 +0.38% , 브렌트 유 가격은 100.14로 +0.11%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제조업 활동 둔화 신호가 나타나자 이 두 가지 상품은 수요 하락 우려로 4개월 저점에 근접했습니다.
[7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7월 유로존 PMI] 가 50이하로 나타나면서 경기의 수축에 신호를 내보냈고, [7월 미국 ISM 제조업 PMI]는 아직 50을 초과는 하고 있지만 경기 확장 국면보다는 수축 국면에 가까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미국 강력하게 OPEC+에게 증산 요구, 높아진 인플레이션을 낮추자 (미국 원유 재고 결과)
OPEC+은 지난 7월 하루 평균 43.2000배럴이던 기존 증산 규모에 비해 50%가량 추가 증산이 합의해서 현재 68만 배럴이 증산되고 있습니다.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원유 생산량을 대폭 줄였고, 당시 감산 규모는 580만 배럴입니다. 이후 세계 경제가 회복되면서 원유 수요가 다시 늘어나자 작년 8월부터 하루 평균 40만 배럴 씩 공급을 늘렸던 것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불안요인이 생기면 국제유가는 하늘로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은 시중에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고 OPEC+에는 증산을 촉구했지만, 사우디는 반응하고 있지 않습니다.
미국의 비축유 방출로 언제까지 국제유가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원유 재고 자체가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8월 3일 OPEC+ 회의]와 [미국 원유 재고 결과]가 오버랩 되므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유의미한 결과를 받지 못한다면 원유 가격 상승에 트리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